콜롬비아 대통령 선거

5월 28일은 콜롬비아의 대통령 선거였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우리베 대통령의 압승. 60%가 넘는 득표율입니다. 역대 최다 득표랍니다. 연임한겁니다. 그것도 원래는 연임이 안되는걸 헌법을 바꿔서 연임이 가능하게 만들고 당선된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헌법 바꿔서 연임하면 모양새도 좋지 않고 부패에 대한 생각 때문에 도덕적으로도 꺼려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도 60%넘는 득표는 그 동안 콜롬비아의 국민들이 느끼기에 괜찮았던 정부라고 생각되기 때문일겁니다. 이대로 가다간 재선이 아니라 3선도 가능할 지 모릅니다.  어쨌거나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우리베 대통령 때문에 확실히 가시적으로 콜롬비아는 게릴라와 마약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치안도 확보되고 미국의 절대적인 지지도 받고 있고...

우리나라는 1년 반 정도 남아있는데, 벌써부터 레임덕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입니다. 어쨌거나 우리도 발전은 해야죠?  내일은 지방선거인데... 투표는 해야하겠습니다.  오늘은 콜롬비아를 위해 파이팅~

by 파름 | 2006/05/30 15:35 | 콜롬비아 | 트랙백 | 덧글(7)

장.차관 정통부 방문

"7개국 IT 장.차관 , 정통부 방문"

도미니카 공화국 차관도 온다는데, 콜롬비아의 통신부 장관이 빠졌습니다.  5월 28일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 때문이겠지만 주 콜롬비아 한국 대사관에서 적극 추진을 했던 것도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by 파름 | 2006/05/25 09:29 | 콜롬비아 | 트랙백 | 덧글(0)

귀국보고회 발표

오늘은 귀국한 지 딱 1개월 된 날입니다.  국내에 있으니 이런저런 사건들 때문에 시간을 내기가 힘들군요. 어제는 귀국보고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콜롬비아 통신부 장관 앞에서 영어로 프레젠테이션 할 때도 안 떨었는데 이번 발표는 떨리더군요... (이유가 뭘까?)

자, 그럼 후기 들어갑니다.

  1. 동시통역

    훌륭했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사실 어제 제일 많이 고생한 사람입니다.  내가 내생각 이야기 하는데도 말을 더듬는데 그 분은 꼬인 말까지 풀어내서 영어로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더군요.  솔직히 몇 번 테스트 해 봤습니다. 원래 동시통역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행이 되는 듯 한데, 그날은 두 가지 방법을 이야기 하시더군요. 하나는 청취자 옆에서 귓속말로 통역을 해 주는 방법, 다른 하나는 발표자가 이야기 하고 중간 중간에 통역을 하는 방법.  청취자가 적을 경우에는 귓속말 통역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날은 10명의 태국인이 있었기 때문에 귓속말 통역은 불가능했고 동시 통역가가 문단 혹은 문장 단위로 번역을 했습니다.

  2. 버벅임

    동시통역때문에 한국말까지 꼬입니다. 나중에는 좀 더 익숙해져서 괜찮았지만, 그래도 혀가 꼬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3. 몇 가지 잔 업무

    여권 반납. 관용여권이라는걸 반납했습니다. 언젠가 등기로 내 일반여권을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일반여권 만료기간이 이번 6월 정도인걸 감안하면 새 여권으로 바꿔서 반납해 주기를 은근히 기대했는데, 안되는 모양입니다.

    사인된 보고서 원본 제출. 콜롬비아 통신부에서 사인한 내 최종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얻었던 자료들을 몽땅 CD에 구워놓고 이것도 같이 제출하려고 했으나, 건망증과 덜렁거리는 성격상 오늘 아침 출근해 보니 고이 놓여있는 CD... 버릇 어디 안갑니다.
이것으로 콜롬비아 파견은 마무리의 마지막 단계로 넘어가는 군요.

추가적인 정보로는 대사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아가씨의 결혼식이 13일 있었습니다.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않은 관계로 사진을 찍지도 못하고, 바쁘게 가야하는 곳이 있어서 찍히지도 못했지만 가서 신부를 보고 전달하지 못했던 GSM 전화기를 전달했습니다. 지금쯤이면 신혼여행중일겁니다.

by 파름 | 2006/05/17 11:14 | 콜롬비아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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